쌍둥이 판다 이름, 10월 중순쯤 발표 예정
↑ 1차 온라인 투표 대상 10쌍의 이름 후보/사진=에버랜드 유튜브 캡쳐 |
지난 7월 7일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판다의 이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약 열흘간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동물원 팬 카페 등을 통해 '쌍둥이 판다 이름 공모 이벤트'를 진행했고 약 2만 명이 응모했습니다.
에버랜드는 고객 아이디어 공모가 종료된 후 사육사, 수의사 및 유관부서 임직원들로 네이밍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약 2만 쌍의 이름 중에서 1차 온라인 투표 대상 10쌍의 후보를 추렸습니다.
10쌍의 후보 모두 아이바오, 러바오, 푸바오 등 바오 패밀리의 돌림자인 보물을 뜻하는 '바오(寶)'가 들어있습니다.
주요 후보는 명랑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밍(明)바오-랑(朗)바오', 건강과 지혜를 뜻하는 '지엔(健)바오-루이(睿)바오', 해님과 달님을 뜻하는 '양(陽)바오-위에(月)바오',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멍(夢)바오-왕(望)바오' 등이 있습니다.
에버랜드는 오는 20일까지 1차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이름 후보군을 4쌍으로 줄일 예정입니다.
또한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2차 투표를 통해 최종 이름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최종 선정된 이름은 쌍둥이 판다의 탄생 백일을 맞는 10월 중순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 7일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유튜브 채널에서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 수의사들의 보살핌 속에서 성장해가는 쌍둥이 판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ikeapetal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