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로 인한 악취, 도로 얼룩 등 시민 불편 최소화"
은행 열매 수거 즉시처리 서비스 제공
↑ 떨어진 은행나무 열매/사진=연합뉴스 |
오늘(14일) 서울시는 올해 서울지역 은행나무 열매 채취가 예년보다 한 달 빠른 이달 초부터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나무 열매 채취는 은행 열매가 노랗게 변하기 시작할 때 채취해 떨어진 은행열매로 인한 악취와 도로 얼룩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1일부터 '은행 열매 채취 기동반'을 편성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채취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은행 열매는 암나무에서만 열리는데, 서울에 있는 은행나무 가로수 10만 3959그루 중 25.4%인 2만 6417그루가 암나무입니다. 전체 가로수(29만 5852그루) 중에서는 8.9%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자치구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부터 은행 열매를 우선 채취하고 고소작업차 및 굴삭기 부착 진동수확기, 그물망 설치를 병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은행
수확한 은행 열매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소에 중금속 검사를 의뢰한 뒤 안전성이 확인되면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할 계획입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ikeapetal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