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내년 생활임금 시급 1만 840원

시 출자‧출연기관 등 노동자 270명 대상
월급으로 환산하면 226만 5,560원

↑ 경기 의정부시, 내년 생활임금 1만 840원 결정 / 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가 내년 생활임금을 시급 1만 840원으로 결정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내년 생활임금은 올해 대비 2.5% 인상됐는데, 내년 최저임금 보다는 9.9% 높습니다.

의정부시는 그제(11일)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시 재정 여건, 정부 최저임금 인상률 등을 고려해 생활임금액을 결정했습니다.

내년 생활임금은 시 소속 근로자와 시 출자, 출연기관이 직접 고용한 노동자 270명에게 적용되는데, 월급으로 환산하면 226만 5,560원입니다.

생활임금은 공공부문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임금입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삶의 질이 높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