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문화행사가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장애를 딛고 일어선 강원래 씨가 무대에 서 장애학생들에게 꿈과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제주방송, 최형석 기잡니다.
【 기자 】
저신장애를 가진 트로트 가수 나용희씨의 활기 넘치는 무대.
한 손으로 펼치는 마술 공연에 관람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불의의 사고로 1급 장애를 갖게 된 가수 강원래 씨가 장애인 예술인들로 구성된 꿍따리 유랑단을 이끌고 제주무대에 섰습니다.
▶ 인터뷰 : 강원래 / 꿍따리 유랑단 단장
- "세상을 포기하려고 했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꿈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한 문화행사입니다.
▶ 스탠딩 : 최형석 / KCTV 기자
- "이번 공연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장애 학생들에게 열정과 용기, 희망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외에도 시각장애를 극복한 피아노 연주와 휠체어 댄스스포츠는 장애인에게 필요한 것은 보호나 동정이 아닌 편견 없는 시선임을 느끼게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호 / 제주영지학교
- "몸이 불편하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노력하면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애인들이 꾸민 문화 공연, 이들이 들려주는 것은 장애라는 장벽으로 힘들어하는 장애인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이자 감동의 성공 이야기입니다.
KCTV 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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