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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정유정 졸업사진, 신상공개 사진. / 사진=MBN |
또래 여성을 살해해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유정(23)이 범행 수일 전 20대 여성과 10대 남성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오늘(12일) 정 씨의 여죄를 수사해 살인예비 혐의로 추가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정유정은 지난 5월 말 온라인 중고거래 앱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 A 씨를 북구의 한 산책로로 유인해 살해하려다가 주변을 지나다니는 행인들이 많아 예비에 그친 혐의를 받습니다.
또한 같은 중고거래 앱 채팅을 통해 10대 B 군을 살해하려고 유인했지만, 부자연스러운 채팅 내용에 의심을 품은 B 군이 약속장소로 나오지 않아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정유정의 인터넷 게시글, 채팅기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피해자들의 인적사항과 피해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 씨는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계획된 범죄가 아니며 경제적인 부분에 불만을 갖지는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정 씨의 첫 공판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립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