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월드비전 World Vision Korea' 유튜브 |
지난달 21일 유튜브 채널 '월드비전 World Vision Korea'은 가족돌봄청소년 지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16살 용일이의 사연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 2학기 때부터 일을 시작한 용일이. 그의 하루는 새벽 3시부터 시작됩니다.
여기저기 택배를 실어나르고 난 후 계단에 쪼그려 앉아 잠시 눈을 붙입니다.
새벽 배송이 끝나면 낮에는 식당에서, 밤에는 경비 업무까지 하루 15시간을 일하고 끼니는 대부분 라면이나 김밥으로 해결합니다.
용일이가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가족'입니다.
할아버지는 파킨슨병으로 일상생활이 힘든 상태고 아버지는 교통사고 이후 뇌출혈을 겪고 지적장애를 얻었습니다.
↑ 사진='월드비전 World Vision Korea' 유튜브 |
용일이는 자신이 일해야 가족들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용일이는 이런 힘든 상황
월드비전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 용일이가 꿈을 이루기에는 버거운 게 사실"이라며 "생계비와 의료비, 교육비 지원을 위해 많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