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일) 오후 부산 동구의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 =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
부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한 목욕탕에서 화재와 함께 원인 모를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오늘(1일) 오후 1시 40분에 부산 동구 좌천동의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불길을 진압했습니다.
이날 목욕탕은 영업을 하지 않아 손님 피해는 없었지만 갑작스러운 2차 폭발로 부근에 있던 소방대원과 공무원, 시민 등 다수가 폭발 잔해에 다쳤습니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부상자는 중상자 2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 점검 중이었던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도 다쳐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오늘(1일) 오후 부산 동구의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 =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
주민 백모(63) 씨는 "2번이나 '꽝'하는 소리 나면서 건물이 흔들렸다
목격자들은 폭발 이후 불이 크게 번져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과 부산소방본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angssuggi120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