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비행장과 연구개발 센터 등을 갖춘 드론 전문 시설에 경기도 고양에 들어섰습니다.
고양시는 이곳을 드론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드론이 날아와 주문한 치킨을 내려주고, 커피나 과자 등 간단한 음료도 척척 배송합니다.
사람을 태우고 하늘을 나는 이른바 '드론 택시'도 곧 만날 수 있습니다.
미래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드론은 이미 우리 실생활에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의 기반을 마련할 드론앵커센터가 경기도 고양에 문을 열었습니다."
연면적 약 4,524㎡,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는데, 실내비행장과 연구개발센터, 드론기업이 입주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 실내비행장에선 날씨와 상관없이 교육과 기업 시제품 테스트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센터 운영은 한국항공대학교가 맡습니다.
▶ 인터뷰 : 이동환 / 경기 고양시장
- "이번 고양드론앵커센터는 개관과 더불어 고양시가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가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고양시는 도심항공교통 관련 기업을 확대 유치해 스마트시티 조성은 물론,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