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커다란 뱀은 끝도 없이 긴 자신의 몸을 움직여 옆에 있는 나무로 이동했는데요. 나무 사이로 빼꼼 얼굴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 모습을 실시간으로 마주한 가족들, 얼어붙을 수 밖에 없었겠죠. 급기야 아이는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는데요. 그리곤 "아빠가 뱀을 쫓을 수 있을 거야"라고 말했는데 "아니, 아빠는 뱀을 무서워해"란 답이 돌아왔습니다.
저 정도면 무서워하지 않는 게 이상하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아빠의 답변에 웃음이 나오는데요. 다행히 뱀은 곧 조용히 가정집을 빠져나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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