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와글와글] 127년 된 뉴욕 수도관 터져 '물벼락'…지하철역에 폭포가?

미국 뉴욕 지하철역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타임스퀘어 지하에 있던 127년 된 수도관이 터지면서 일대에 물난리가 난 건데요.

지하철역 천장에선 마치 폭포처럼 강한 물줄기가 철로로 쏟아졌고, 계단을 통해서도 쉴 새 없이 물이 흘러 내려옵니다.

이렇게 쏟아져 나온 물이 무려 680만 리터. 이로 인해 지하철 3개 노선의 운행이 중단돼 약 30만 명의 이용자가 불편을 겪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인근 주택과 골목까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외신은 수도관 노후화로 인한 이런 사고는 이미 예견된 거나 마찬가지였다고 지적했는데요. 뉴욕시 환경보호국은 원인 파악을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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