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과 실랑이를 하다 바지 옆 주머니에 숨겨둔 흉기를 꺼내 들어 순식간에 위아래로 휘두릅니다.
놀란 직원은 재빠르게 몸을 피해 달아났고, 남성도 피해 직원의 뒤를 쫓습니다.
이후 마트 안으로 들어가 고성을 지르다 흉기를 든 팔을 뻗어 사람들을 위협합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남성은 며칠 전 마트에서 구매한 사과가 썩어 있어 화가 났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범행 당시엔 112에 전화를 걸어 "사장을 살해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남성은 범행 전 지인 집에서 술을 마시던 도중 흉기를 챙겨 마트로 이동했고, 범행 2시간 만에 지인 집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30일)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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