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공산전체주의 세력과 그 추종세력이 아직도 자유사회를 교란시키고 있다"며,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야권의 반대 목소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념과 관련한 윤 대통령의 잇단 발언은 국정 2년차에 방향을 잡고 국정운영에 고삐를 죄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 홍범도 흉상만 이전 가닥…중복 서훈 재검토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5명의 독립운동가 흉상 가운데 소련 공산당 입당 이력이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만이 이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식 보훈부장관은 홍범도 장군이 중복 서훈을 받은 건 전 정부 청와대의 의지가 개입된 것이라며, 홍 장군과 여운형 선생의 중복 서훈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 내년 예산안 656.9조…증가율 역대최저 2.8%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2.8% 증가한 656조 9천억 원 규모로 편성됐습니다.
재정 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로, 잼버리 파행에 새만금 SOC 예산은 대폭 삭감됐습니다.
▶ 농수산 선물 30만 원까지…"임시휴일 적극 검토"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공직자 등이 주고받을 수 있는 명절 농축수산물 선물 가격 상한이 기존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정부는 징검다리 휴일인 오는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미, 북 '깡패우두머리' 비난에 "대화 열려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일 정상을 "깡패 우두머리"라고 비난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대화 채널은 열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북한과의 대화 채널은 열려 있다"며 군사적 도발이나 긴장을 조성하는 언행을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 남부·제주도 강한 비…태풍 '하이쿠이' 북상
2차 장마가 시작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늘도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겠고, 주 후반에는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북상하면서 한반도 날씨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