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들이 국내를 넘어 이제는 해외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태국 시장에 강경 젓갈이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에 농특산물 가공품들이 수출됐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논산을 대표하는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가공품들이 컨테이너 차량에 실리고 있습니다.
젓갈류와 장류, 기름류 등 16개 품목의 가공식품 2톤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수출액은 2천500만 원,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장거리 유통에 수월한 6차 산업 가공식품이 해외 시장으로 향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농산물을 재배하고 생산하는데 멈추지 않고 특화 식품으로 가공한 뒤 널리 유통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논산의 강경 젓갈 10톤이 태국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젓갈 특유의 향 때문에 외국인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동남아시아에서는 이미 어류와 젓갈을 즐겨 먹습니다.
논산시는 동남아 시장뿐만 아니라 다음 달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일본, 홍콩 수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백성현 / 충남 논산시장
- "농업, 농촌, 그리고 농업인이 행복한 논산을 만들기 위해서 저희 행정력을 총 집중해서 수출과 그리고 국내유통을 논산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
논산시는 내년 2월 태국 방콕에서 딸기 축제를 개최해 딸기뿐만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해외에 알릴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