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육군사관학교 교정뿐만 아니라 국방부 청사 앞 홍범도 장군 흉상도 이전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화했습니다.
야당은 "반역사적, 반민족적 폭거"라고 맹 비난하는 등 흉상 이전을 놓고 이념 논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 정율성 공원도 논란 격화…"장관직 걸겠다"
광주 출신의 중국 혁명 음악가인 정율성을 기념하는 역사공원 조성과 관련해서도 논란도 날로 격화되고 있습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사업 철회에 장관직까지 걸겠다고 밝혔고, 강기정 광주시장은 "정율성 선생 기념사업은 중앙정부에서 먼저 시작했다"며 당당하게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맞섰습니다.
▶ 윤 "정권 못 잡았다면 아찔…이념 가장 중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정권을 못 잡았으면 정말 아찔한 생각이 많이 든다"며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나라를 제대로 끌고 갈 수 있는 철학이 바로 이념"이라며, 국정 운영에서 이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마트서 40대 '흉기난동'…서현역 피해자 사망
어제 오후 인천 서구의 한 마트에서 40대 남성이 직원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이 급히 몸을 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당시 최원종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져 있던 20대 여성은 어젯밤 끝내 숨졌습니다.
▶ 수도권·강원영서 강한 비…서해안 강풍특보
오늘은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겠고,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