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의 첫 절차는 알프스로 불리는 다핵종제거설비를 거치는 겁니다.
삼중수소 외의 방사성 물질들이 제거되면 탱크로 보내집니다. 이후 방사성 물질들이 기준치 이하인지 확인을 하고, 기준치를 넘으면 다시 알프스로 보내서 기준치가 맞을 때까지 재처리해야 합니다.
삼중수소 같은 경우는 알프스로 걸러지지 않아 현재로서는 바닷물을 끌어와 희석시키는 것이 최선입니다.
희석된 오염수는 해저 터널을 통해 1km 떨어진 지점까지 흘려보낸 뒤에 수문을 엽니다.
쌓인 오염수는 134만톤이 넘습니다. 원래 계획대로 하루 최대 500톤씩 방류해도 최
방류한 오염수는 북태평양 해류를 타고 미국 서부 해안을 돌고, 북적도 해류와 쿠로시오 해류를 타고 동남아시아 쪽에서 제주 방향으로 올라오는 경로로 우리나라에 유입될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4~5년쯤 뒤'에 본격 유입될 걸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