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살고 있는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이 태어났죠.
아직 아기 판다들의 이름은 지어지지 않았는데요. 이 판다들의 이름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모한다고 합니다.
사랑스러운 판다들의 모습을 직접 보는 건 내년쯤에나 가능하다고 하니 이번 영상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이재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손바닥보다도 작은 판다가 인큐베이터 안에서 열심히 초유를 먹습니다.
지난달 7일 세상에 나온 쌍둥이 판다입니다.
출생 당시 각각 180g, 140g이던 쌍둥이 자매는 생후 40여 일이 지난 현재 2kg 정도로 10배 넘게 폭풍 성장했습니다.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 속에 이제는 사물을 구별하며 조금씩 배밀이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철원 / 사육사
- "아기 판다들이 지금 안정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은 검정털이 날 곳에는 다 났어요."
푸바오의 동생들이기도 한 아기 판다들의 이름은 아직 지어지지 않았습니다.
에버랜드는 판다 가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에서 4단계에 걸쳐 이름 공모전을 열기로 했습니다.
유튜브 등 SNS에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이름을 공모해 10쌍을 추린 뒤 에버랜드 홈페이지 온라인 투표와 오프라인 투표를 거쳐 정하기로 했습니다.
결정된 이름은 아기 판다들이 생후 100일을 맞는 10월 중순경 발표할 예정입니다.
쌍둥이 아기 판다들은 대나무를 먹기 시작하는 생후 6개월인 내년 1월쯤 만나볼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영상편집 : 유수진
화면제공 :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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