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하루 앞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방조를 넘어 공조한다는 생각마저 든다"며 "부끄러움을 넘어 분노가 치민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또 "국민의 80% 이상이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도대체 누굴 위해 존재하냐"고 따졌습니다.
경기도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강행하면 곧바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강화 등 자체 대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