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처서인 오늘(23일)은 나가실 때 큰 우산 챙겨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인데요.
호우특보 지역이 확대되면서 행정안전부는 중대본 1단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맑은 하늘에 갑자기 소낙비가 퍼붓습니다.
어제(22일) 수도권을 포함한 충청, 전라 등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행정안전부는 어젯밤부터 중대본 1단계를 발령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습니다.
세차게 내리는 비는 오늘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한반도로 접근해오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엔 150mm 이상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해 오는 비구름대의 영향에 의해서 수도권 지방도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시기가…"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풀 꺾일 예정입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7도, 전국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낮게 예보됐습니다.
다만 강원영동중·남부와 경상권은 내리는 비의 양이 적어 더위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내일(24일)도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비가 그친 주말에는 또다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등 무더위가 찾아올 예정입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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