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서비스 건네
↑ 군인 손님들에게 늘 감사 인사를 건네고 서비스를 챙겨주기로 유명한 춘천 명동의 만둣집. 사진=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 캡처. |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춘천 명동에서 10년째 만둣집을 운영해온 조혜연(70)씨는 군복을 입고 방문한 손자뻘 군인 손님들에게 늘 감사 인사를 건네고 서비스를 챙겨줍니다. 자신의 아들이 동부전선 최전방에서 힘겹게 복무 했던 시절이 떠올라 군인 손님들을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조씨의 마음이 꾸준히 이어지며 군인들 사이에서 조씨의 만둣집은 친절한 맛집으로 소문이 났습니다.
↑ 군인들에게 따뜻한 인사와 서비스를 건네는 춘천 명동의 한 만둣집을 소개하는 제보글. 사진=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 캡처. |
조씨의 미담은 장병들이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사연을 제보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자신을 춘천에서 군 복무 중인 병사라고 소개한 A 장병은 “춘천에서 복무하는 장병들은 누구나 알고 있는 만두 맛집이다”며 “군인들에게 따뜻한 격려
조씨는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군인들에게 내가 빚은 만두를 조금이라도 더 얹어줘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만둣집을 찾는 군인들 모두 건강히 전역해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응원을 건넸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