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동차 보급엔 최대 1억여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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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고양시 전기자 충전소 / 사진=고양시 제공 |
경기 고양시가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고양시에 따르면 관내 미세먼지 배출에서 차량 등 수송 부문 비중은 69%입니다.
고양시는 지난해 차량 701대 배출가스 저감을 지원하고,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대상을 배출가스 5등급에서 4등급까지 확대했습니다.
친환경자동차 보급도 지원해 지난해 3,655대 차량을 보급했고 올해는 3,913대 민간 보급을 목표로 구매보조금을 지급합니다.
수소차는 3,250만원, 전기차는 차종에 따라 승용차, 화물차, 버스 각각 최대 980만원, 2190만원, 1억 12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미세먼지 흡수를 위해 지난해에는 18건 사업을 통해 나무 12만여 그루를 심었습니다.
나무 47그루를 심으면 경유차 1대가 1년동안 방출하는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또,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보급도 확대합니다.
고는 초기투자비용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시민햇빛발전소 설치사업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지원사업 △미니태양광 지원사업 △공공시설물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사업 등을 추진합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지난해부터 국비 총 4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늘려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