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부산 신항만 도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포터 차량이 덤프트럭과 충돌하면서 5중 충돌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대형 차량이 서로 뒤엉키면서 피해가 컸는데,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진 덤프트럭에 운전자가 갇혔습니다.
사고 충격이 얼마나 컸던지 소방대원이 운전석 문을 열기도 쉽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부산 신항만 도로에서 5중 충돌사고가 났습니다.
1톤 포터와 승용차 1대를 뺀 나머지 3대는 대형 트럭이었습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사고가 난 곳은 삼거리 교차로입니다. 경찰은 마을 쪽에서 대로변으로 좌회전하던 포터 차량이 덤프트럭과 1차 충돌한 뒤 연쇄충돌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포터에 타고 있던 2명과 덤프트럭 운전자 등 3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해 포터 차량이 신호를 어기고 좌회전하는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포터 운전자의) 신호위반 부분하고 음주운전 부분하고 덤프트럭 가속 부분하고 확인해 봐야 하겠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도 25톤 화물차가 차로를 바꾸다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차선으로 튕겨나가 2차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영상제공 : 부산소방본부, 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