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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프로구단 입단 대가로 뒷돈을 챙긴 전 구단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김현아)는 ‘프로축구 입단 관련 금품수수’ 사건과 관련해 어제(17일) 안산FC 전 대표 이 모 씨에 대해 추가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해 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모 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선수 2명의 입단 대가로 선수중개인 최 모 씨(구속기소)으로부터 현금 1,000만 원, 고급 시계 1점(1,700여만 원 상당) 등 합계 2,700여만 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2022년 9월에는 프로구단 감독 임명 대가로 임종헌 전 안산FC 감독(구속기소)으로부터 현금 900만 원을 수수했고
앞서 검찰은 최 씨에 대한 사기 고소 사건을 수사하던 중 임 전 감독과 이 씨에 대한 추가 혐의를 발견하고 지난 7월 이 씨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 박은채 기자 icecrea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