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마트를 가는 듯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은 가벼운 차림으로 골목길을 휘적휘적 걸어가는 최 씨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다만 손에는 둔기 등 흉기는 보이지 않았고, 발목에도 전자발찌 등은 없었습니다.
오전 9시55분쯤 금천구 독산동 집을 나와 오전 11시1분께 신림동의 공원 둘레길 입구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둘레길 입구에서 범행 장소까지는 걸어서 약 20분 거리입니다.
서울 관악경찰서 조사 결과, 최씨는 집과 가까워 운동을 위해 자주 범행장소인 공원 둘레길을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시열 기자 / easy10@mbn.co.kr]
[손성민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