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긴급 지원 포함해 총 127억 원 상당 지원
↑ 희망브리지 직원이 강릉 아레나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서 시민에게 과일 등으로 구성된 간식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제공) |
지난 4월 산불 피해 이웃에게 2차 성금이 지원됐습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4월 강릉과 충남, 대전 등에서 산불로 피해를 본 355세대에 희망브리지를 포함한 3개 모금 단체가 2차 위로금 76억 1천722만 5천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긴급 지원한 국민성금을 포함하면 총 127억 6천522만 5천 원이 피해 이웃에게 지원됐습니다.
희망브리지는 행정안전부와 각 해당 지자체를 비롯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와의 협의를 통해 2차 위로금 지원 대상과 규모를 결정했습니다.
2차 성금은 피해 유형별, 규모별로 지급기준이 정해졌습니다.
희망브리지는 지원의 지역별 중복·누락·편중을 막고 균등하게 지원하는 배분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 역시 긴급 이사회에서 확정한 강원 강릉 지역의 주택피해 2차 지원기준을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서구의 피해 세대에도 동일 적용해 지원했습니다.
지역별 지원 세대와 성금 규모는 ▲강원도 강릉 308세대에 70억 2천650만 원 ▲충남(보령, 부여, 홍성) 46세대에 5억 3천722만 5천 원 ▲대전 서구 1세대에 5천4백만 원입니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이번 2차 성금 지원이 이재민분들이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가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보내주신 국민과 기업, 단체에 감사드린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입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 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습니다.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