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항공기 제작사인 엠브레어사가 경상북도와 손잡고 항공산업 육성에 나섭니다.
지역 연락 사무소를 거점으로 지역 기업에 항공산업 지식을 공유하고, 전문 인력도 양성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포항 공항에서 승객을 태운 소형 항공기가 울릉도까지 단숨에 날아갑니다.
세계 최대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인 엠브레어의 비행기가 울릉 공항 개항에 앞서 시범 비행에 나선 겁니다.
지난 5월, 항공산업 육성 협약을 맺은 엠브레어사와 경북도가 다시 한번 손을 잡았습니다.
경북에 한국지사 역할의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고, 오는 9월 항공방위 물류박람회에 참가합니다.
특히 지역 대학에서 항공 관련 강의를 열어 전문 인력도 양성합니다.
▶ 인터뷰 : 라울빌라론 / 엠브레어 아태지사장
- "항공기 인재 양성에 조금 더 많은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며 엠브레어 항공기가 한국 진출 시 경상북도에 다양한 유형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며…."
2030년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을 앞둔 경북도는 기대가 남다릅니다.
공항의 유지와 보수를 담당할 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지역 공항을 살리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대구·경북 신공항과 울릉공항 또 예천공항 또 대구, 포항공항, 울진공항 전부 연결하는 그런 항공 산업을 우리 경북에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북도는 엠브레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항공 물류 대기업 유치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