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호선 고양선 연장 추진
↑ 서해선 열차 / 사진=고양시 제공 |
경기 고양시가 서해선 일산역이 오는 26일 개통돼 경기 서남부로 이동하는 교통여건이 개선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서해선은 부천 소사와 안산 원시를 잇는 노선이 지난 2018년 개통했고 지난 달 1일에는 고양 대곡역까지 연장됐습니다.
이번 달 말 대곡역부터 일산역까지 6.8km 구간이 연장되며 일산역에서 김포공항까지 이동시간은 기존 50분에서 19분으로, 일산역에서 소사역까지 이동시간은 기존 77분에서 29분으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하면 강남 접근이 수월해지고, 소사역을 경유하면 7호선과 1호선을 이용해 가산디지털단지 접근이 쉬워집니다.
↑ 오는 26일 일산역 연장을 앞둔 서해선 노선도 / 사진=고양시 제공 |
이번에 연장되는 대곡역~일산역 구간은 경의중앙선을 공용으로 이용합니다.
고양시는 연장을 위해 총 109억 원을 투입해 △경의중앙선 구간 신호기 설치 △반복선 운행을 위한 신호 개량 △일산역 시종점 승무원 숙소 설치 등을 추진 중입니다.
또 서해선과 더불어 인천2호선 고양연장선을 추진하는 등 교통망 확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천2호선 고양연장선은 독정역에서 김포를 거쳐 고양 탄현&
지난 달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돼 오는 2035년 개통 예정입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연장 개통으로 그동안 환승하거나 돌아가야 했던 시민들의 출퇴근길이 편리하고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