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만능 번호'를 사용해 점포 문을 열고 현금을 훔친 40대가 구속됐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여러 점포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 등)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어제(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부산에 있는 점포 10여곳에서 관리자 비밀번호를 이용해 잠겨 있는 점포 문을 열고 들어가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긴급상황을 대비해 만드는 관리자 비밀번호는 초깃값에 특정 공식을 적용해 만드는데, 주인이 따로 설정하지 않으면 그대로 유지됩니다.
A씨는
피해 금액은 1건당 20∼30만원가량으로 모두 수백만 원에 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업종에 근무한 A씨가 관리자 비밀번호를 생성한 뒤 점포에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ungjile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