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서울경제진흥원, SBA와 함께 하는 'K-스타트업이 뛴다' 연속 기획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자체 개발한 음성 엔진과 AI 기술을 결합해 말로 하는 챗봇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만나봤습니다.
김세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커피 제조법이 뭐냐고 묻자, 휴대전화가 즉시 답변합니다.
"(커피를 어떻게 만들지?) 커피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AI 음성인식 기술과 챗GPT가 결합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내가 겪은 범죄 피해를 AI챗봇이 육하원칙대로 분석해 어떤 범죄 유형인지를 알려 주기도 합니다.
이것들은 일상 언어를 알아들은 AI가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파악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로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인터넷이나 서버가 없어도 자체적으로 기술이 작동해 보안도 유지됩니다.
국내 최초로 AI 챗봇을 개발한 이 스타트업은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우리 음성 엔진을 눈여겨본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김남현 / '엘젠' 대표이사
- "고객에 대한 소리를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 최근에는 AI 기술들이 접목이 되는데, (직접 개발해) 정의를 하면서 특화된 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는 이런 AI 기술은 편리함을 줍니다.
직접 키오스크에 말해 주문을 할 수 있고, 고객센터에서는 고객의 요구를 AI가 파악해 빠른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민경준 / 서울경제진흥원 하이서울기업팀 선임
-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시가 인정하는 유망 중소기업인 하이서울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엘젠은 하이서울기업으로서 AI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인정받아, 비즈니스 매칭 및 글로벌 진출 사업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기술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내 스타트업이 AI로 세상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그 래 픽: 이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