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이 내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전국이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오늘 오후부터는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정부는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중대본 2단계를 3단계로 상향했습니다.
▶ 강원 영동 최대 600mm…"시설물 관리 유의"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중부지방은 최대 200mm, 강원 영동지역은 최대 600mm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상당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장맛비 피해 복구가 채 이뤄지기 전에 찾아온 강력한 태풍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3만 7천 명 대이동…모레 서울서 K팝 공연
태풍 '카눈'의 북상 소식에 새만금 잼버리에 머무르고 있던 전 세계 3만 7천 명의 대원이 야영지를 떠나 서울·경기 등 전국 8개 시·도로 이동했습니다.
잼버리의 대미를 장식할 K팝 공연은 모레인 금요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 이재명 겨냥 '테러 협박' 메일…긴급 수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폭발물을 터뜨리겠다는 이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긴급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서울 시내 도서관에 대한 수색과 함께 이메일이 발송된 인터넷 주소와 IP를 추적하고 있는데 일본 피싱 범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SPC 성남 샤니 공장서 또 근로자 끼임 사고
경기 성남시의 SPC 계열사 샤니 제빵 공장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공장에선 지난해 10월과 지난달에도 근로자 끼임 사고가 반복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