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종걸 전 안산FC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
프로축구 구단 입단 대가로 수천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종걸 전 안산그리너스FC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오늘(7일) 이 전 대표의 배임수재 등의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현 단계에서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는데다 반성하고 있고, 관련 증거는 상당부분 확보된 것으로 보여 증거인멸 우려 역시 낮다"며 "연령과 직업, 가족관계 등을 고려하면 도망할 염려는 낮아 보인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3,000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이날 함께 구속심사를 받은 배 모 전 안산그리너스 전력강화팀장에 대한 구속영장 역시 기각됐습니다.
[홍지호 기자 jihohong10@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