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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세훈 전 국정원장 / 사진 = 연합뉴스 |
민간인 댓글부대를 운영하는 등 각종 정치공작을 벌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가석방으로 오는 14일에 풀려납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늘(7일)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원 전 원장에 대한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예산으로 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위 풍문을 확인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특수활동비 2억원을 건네고, 민간인 댓글부대를 운영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21년 11월 징역 9년을 확정받았습니다.
2012년 대선에서도 댓글공작
앞서 올해 신년 특별사면을 통해 '잔형 감형'을 받아 남은 형기 7년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는데, 가석방 심사까지 통과하면서 일주일 뒤면 원 전 원장은 자유의 몸이 됩니다.
[홍지호 기자 jihohong10@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