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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해부터 일기 시작한 스마트폰 열풍이 이제는 대학가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학생들 스스로 만든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도서관 정보나 주변 맛집 등도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대학 졸업을 앞둔 여태경 씨.
취업 준비에 바쁜 여 씨는 도서관을 가기 전에 먼저 스마트폰을 열어봅니다.
도서관에 빈자리가 있는지 검색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서관 정보뿐만 아니라 강의시간표와 학교 주변 맛집까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여태경 / 한양대 4학년
- "(애플리케이션에) 도서관 이용이나 취업관련 정보들이 바로바로 실시간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학가에도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면서 학교가 나서 학생들과 함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서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안병직 / 대학 4년 (애플리케이션 개발)
- "처음에 재미로 (프로그램을)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제가 할 수 있는 능력으로 학교에 도움이 되고자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 만들게 됐습니다."
또 다른 학교의 학생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천여 명이 넘는 학생이 사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숭실대 컴퓨터학부 교수
- "사용자 관점에서 자기가 개발자가 될 수도 있고 그런 관계가 모호해지면서 누구나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활용하고 이런 것들이 가능해지는…."
사용자 중심의 소프트웨어 개발이 가능한 스마트폰이 이제는 대학생들 생활까지 차츰 바꿔놓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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