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네, 주말에 이어 오늘도 내륙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한낮에 서울과 대전 36도, 광주는 37도까지 치솟으면서 특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어제보다 더 덥겠는데요. 반면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폭염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이들 지역은 30도를 밑돌며 폭염이 주춤하겠습니다.
<레이더>현재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 지역은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2>내일까지 영동 지역은 많게는 200mm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5~6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또, 그 밖의 전국 내륙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3>한편, 제6호 태풍 카눈은 차츰 방향을 북쪽으로 틀겠고요. 수요일에는 규슈 서쪽 해상을 통과해 목요일에는 경남 남해안에 상륙하겠습니다. 이후로는 내륙을 관통해 북한으로 향하겠습니다.
<4>따라서 주 중반부터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고요.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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