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으로 14명을 다치게 한 22살 최 모 씨에 대한 동창들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 씨의 중학교 동창은 최 씨에 대해 조용하고 고립된 친구, 눈에 잘 띄지 않았으며 가까운 친구도 없었다고 기억했습니다.
오히려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에 가까웠으며, 실제로 최 씨는 특히 이과 분야에 재능이 있어 중학교 3학년 때 수학 경시대회에 입상하고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동창은 최 씨에게 의외의 면도 있었다면서 "컴퓨터를 잘 만지는 친구였는데 중학교 선생님들 컴퓨터를 몰래 초기화하고 다녔다. 자기 능력을 과시한 게 아닐까 싶다"고 회상했습니다.
또 자신이 기억하는 최 씨의 모습이 이번 사건 때 찍힌 CCTV 이미지랑 너무 달랐다며, "전혀 그럴 만한 애도 아니었고 그런 생김새도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씨는 이후 일반고에 진학했으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결국 한 학년을 마치지 못한 채
한편, 피의자 최 씨의 병력과 범행 간 인과 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