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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7일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가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 잼버리 현장을 방문해 숙영지 및 시설물 등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세계잼버리대회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안전을 확보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3일)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와 관련해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159개국 참가자 4만 3,000명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특히 세계잼버리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직접 전화해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지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한 총리는 "모든 부처가 전력을 다해 지원할 테니, 김 장관은 마지막 참가자가 안전하게 새만금을 떠날 때까지 총책임자로서 현장에 머무르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또 "얼음 등을 현장에 충분히 추가 제공하고 매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장 상황과 조치 내역을 국민과 언론에 투명하게 알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국방부에는 ▲그늘막·샤워시설 등 편의시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어제(2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 개영식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08명이며, 두통, 복통, 근골격계 손상 등의 유형을 포함하면 개영식 관련 환자는 모두 139명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