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북부경찰서 화명지구대 관계자가 길을 잃은 아이를 달래주고 있다./사진=북부서 제공 |
부산 북구에서 길을 잃고 울고 있는 아이를 경찰이 안심시킨 뒤 부모에게 안전하게 인계한 훈훈한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3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9일 북구 화명동의 한 아파트 근처에서 지나가던 행인이 울고 있던 6세 여아를 발견해 지구대로 데려왔습니다.
경찰은 울고 있는 아이를 안심시키고 아이가 소지하고 있던 미아보호팔찌와 목걸이에 기입된 보호자 연락처에 연락, 가족관계 확인 후 보호
아이를 안심시킨 북부서 관계자는 "아이가 울고 있어서 대화를 하진 못했고 달래주는데 집중했던 것 같다"면서 "미아 사건이 발생하면 제가 아이 엄마이기도 하고 어렸을 때 길을 잃었던 경험이 생각나서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