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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호텔 월드 '라세느'/사진=연합뉴스 |
서울 시내 주요 특급호텔이 올해 들어 뷔페 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습니다.
오늘(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리뉴얼을 마치고 개장한 롯데호텔 월드 라세느는 전날부터 평일 점심 가격을 10만5천원에서 14만5천원으로, 평일 저녁·주말 가격은 13만원에서 18만원으로 각각 38.1%, 38.5% 올렸습니다. 기존보다 각각 2만원, 2만5000원씩 올린 것입니다.
이제 성인 4인 가족이 한 끼를 먹으면 가격이 80만원에 육박합니다.
롯데호텔 서울의 라세느 역시 평일 저녁·주말 가격을 16만5천원에서 18만원으로 9.1% 인상했습니다. 올 1월 최대 18% 가격을 올린 지 7개월 만에 또 다시 인상한 것입니다.
앞서 지난 5월 조선팰리스 콘스탄스는 평일 점심은 16만원으로 10.3%, 평일 저녁·주말은 18만5천원으로 12.1% 인상했습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더 뷔페도 같은 달 평일 점심 14만1천원, 평일 저녁·주말 15만9천원으로 각각 11.9%, 11.2% 올렸습니다.
서울 신라호텔의 뷔페 더 파크뷰는 3월부터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평일 점심은 16만8천원으로 20% 올랐고 평일 저녁·주말은 19.4% 오른 18만5천원이 됐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호텔 기분을 낼 수 있는 제철 과일 디저트 뷔페 가격도 일반 식사 뷔페에 육박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다음 달 27일까지 진행하는 체리 브런치(아침 겸 점심) 뷔페 가격을 1인당 13만90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망고 뷔페를 2인 기준 11만원,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1인 4만3000원을 내야 합니다.
[김누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nu11iee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