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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풀에서 노는 아이들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업습니다. / 사진 = 연합뉴스 |
울릉도의 한 해수 수영장에서 놀던 초등학생이 취수구에 팔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1일) 오전 11시 7분쯤 경북 울릉군 북면에 있는 한 해수 풀장에서 초등학생인 A 군이 물을 끌어 올리는 취수구에 팔이 끼여 익사했습니다.
사고가 난 풀장은 울릉군청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수심은 37㎝가량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군은 가족과 함께 울릉도로 휴가차 놀러 왔다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시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물을 빨아들이는 취수구와 배수구로 인한 인명 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10월에는 대구 가창댐에서 수중안전진단 작업을 하던 40대 잠수사가 취수구
수중에 취수·배수 시설이 있다면 안전 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안내판을 설치하거나 거름망 등 최소한의 안전 장치 부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