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를 받아먹기 위해 두 다리로 서는 말레이시아 태양곰. 엉덩이 부분이 마치 곰 인형 탈이 구겨진 것처럼 주름져 있고, 가느다란 다리에 앞발을 흔드는 모습이 사람 같습니다.
지난달 29일 한 관람객이 이 곰이 사람이라 확신하며 SNS에 올린 영상과 사진인데요. 어제 외신에서도 일제히 중국에서 불거진 '곰의 탈을 쓴 사람' 논쟁을 보도했습니다.
그러자 동물원 측은 원래 태양곰은 일반 곰보다 몸집이 작다 전하며 해명했는데요. 또 영상을 자세히 보면, 곰이 마냥 사람처럼 보이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실제로 중국에선 개를 염색시켜 늑대로 보이게 하거나 직원들에게 고릴라 탈을 쓰라고 지시한 사실도 있어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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