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분석 결과 당시 조명등 설치되지 않아"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에서 아픈 어린이를 안고 '설정된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오늘(31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장경태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장 의원은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캄보디아 방문 당시 촬영된 김 여사의 사진을 '콘셉트 사진'이라고 주장해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11월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아동의 집을 찾아 아이를 안고 있다. / 사진 제공 = 대통령실 |
당시 장 의원은 "최소 2~3개의 조명을 동원한 콘셉트 촬영"이라며 '빈곤 포르노'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인터넷 게시판의
이후 지난 4월 경찰은 사진과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촬영 당시 조명등이 설치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장 의원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