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에 예방접종 받으면 간질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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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고양시 보건소, B형간염 주산기 감염 예방 사업 실시 / 사진=고양시 제공 |
경기 고양시 보건소가 B형간염 주산기 감염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B형간염 주산기 감염은 출산 전후 B형 간염 산모의 혈액이나 체액에 신생아가 노출되 바이러스가 아기에게 전파되는 경우입니다.
임신 29주부터 출산 후 1주까지 기간인 주산기에 감염된 신생아는 예방조치를 하지 않으면 10명 중 9명이 B형간염 만성보유자가 됩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40~50대에 간암, 간경화 등 간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보건소는 B형간엽 보균자 산모로부터 태어난 신생아에게 ▲면역글로불린 ▲B형간염 예방접종 3회 ▲B형간염 항원·항체검사 ▲재접종 등을 실시하고 의료비 전액을 지원합니다.
임신 기간 중 산모가 B형간염 검사를 받고 항원 양성일 경우 분만기관에 검사 결과지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하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덕양구보건소(☎031-8075-4030), 일산동구보건소(☎031-8075-4117), 일산서구보건소(☎031-8075-4196)로 문의하면 안내가 가능합니다.
보건소 관계자는 "B형간염은 적기에 적절한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만성간염이나 간경화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