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한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도심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열대야도 한동안 계속되겠습니다.
주말 이틀 동안 최소 12명이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숨진데다 극한 폭염은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시간당 80㎜ 폭우…열차 운행 한때 중단
어제 오후 서울 영등포에 1시간 동안 79mm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지하철 등 열차 운행이 한때 멈췄습니다.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편차가 큰 게릴라성 폭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 '철근 빠진 아파트' LH 15곳 무더기 확인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사고 원인으로 꼽히는 '철근 누락'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아파트 15곳에서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5개 단지가 이미 입주를 마친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설계·감리 책임자에 대한 징계와 고발을 강조했습니다.
▶ 코로나 재유행 우려…확진자 5만 명 육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 7천 명을 넘어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9월까지 일일 확진자가 6만 명까지 늘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모스크바 한복판 드론 피격…"우크라 테러"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중심부에 무인 드론 3기가 날아와 고층 건물 2채가 파손됐습니다.
모스크바가 드론 공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4번째로,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정권의 테러 시도로 규정했지만, 우크라이나는 별도의 성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