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정전 협정 70주년' 기념식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군 위령탑에 참배하기도 했습니다.
▶ 북, 대규모 야간 열병식…북중러 결속 과시
북한이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어젯밤 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 대표단이 열병식에 참석했 북·중·러의 결속을 과시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설과 새로운 무기의 공개 여부가 주목됩니다.
▶ 사망 전 10차례 상담 요청…국회 '현안질의'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된 교사가 업무에 고충을 호소하며, 지난해 5월부터 열 차례나 학교 측에 상담을 요청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교육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이번 사건에 대한 현안 질의를 할 예정인데, 서이초 측의 대응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 '홍콩 묻지마 살인' 검색…'살인예고' 구속
신림동 흉기 난동 피의자 조선이 지난달 포털사이트에서 '홍콩 묻지마 살인'을 검색했던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경찰은 오늘 조선을 검찰에 송치합니다.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곳에서 여성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하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은 구속됐습니다.
▶ 원유값 리터 당 88원↑…흰우유 3천 원 시대
오는 10월부터 우유원 원료인 원유 가격이 리터 당 88원 오릅니다.
10년 만에 최대 인상 폭을 기록했는데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흰 우유 1리터 가격은 3,000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 도심·해안가 '열대야'…곳곳 요란한 소나기
전국에 걸쳐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밤에도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해안가와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한낮 최고 기온이 대구가 35도, 서울은 34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지겠고, 곳곳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