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 복귀한 이상민 장관은 곧바로 수해 복구 현장인 충남 청양으로 향했습니다.
야당과 유족들이 도의적 책임을 두고 여전히 반발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수해 등 재난관리 업무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업무에 복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첫 일정을 충남 청양의 수해 복구 현장에서 시작했습니다.
청양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3개 지자체 가운데 하나로, 지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장관은 지천의 제방 복구현장을 둘러보고 비닐하우스와 침수 피해 농가를 들러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 "중앙정부에서도 최대한 보상을, 양도 중요하지만 신속한 보상이 가장 필요할 거 같아요. 최선을 다해서 신속한 보상…."
수해 현장을 둘러본 이후 이 장관은 정부세종청사로 복귀해 호우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상 업무가 재개됐지만, 야당과 유족이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두고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이 장관은 앞서 입장문에서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힘을 모아야 한다"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 "업무에 차질이 발생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서 더욱더 열심히 해서…."
이 장관은 당분간 천재지변과 신종 재난의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피해 복구 등의 재난관리 업무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임주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