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우편물은 즉시 119 신고"
↑ 경기북부소방, 대태러 유관 기관과 해외발송 소포 전수조사 /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관내에서 수거된 유해물질 의심 우편물을 전수조사 한 결과 유해물질 등 테러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경기북부소방은 어제(24일)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수거된 우편물 290점을 정밀조사했습니다.
폭발물 엑스레이 탐지와 생화학·가스 농도 확인, 방사선 측정 등 3단계로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검사 결과 방사선과 유해가스 등이 발견되지 않았고, 우편물 안에서는 미니 담요, 연고 등 소형 물품이 나왔습니다.
우편물 발송지는 대만,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순으로 많습니다.
경기북부소방은 이들 국가는 경유지로 최초 발송지는 중국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우펴물은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무작위로 발송한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도민께서는 주문하지 않은 국제우편물을 받았을 때에는 즉시 119로 신고하고, 혹시라도 개봉한 경우에는 피부에 닿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