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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어린이대공원 팔각정. / 사진=연합뉴스 |
서울의 주요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 직원들이 직접 '서울의 숨은 명소' 4곳을 뽑아 공개했습니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공단이 오늘(25일) 임직원 4,000여 명을 대상으로 '공단 시설 중 시민들이 모를 수 있는 꿀 장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서울어린이대공원 팔각당, 서울글로벌센터 유아휴게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 서울추모공원 야외정원 및 갤러리 등 4곳이 '서울의 숨은 명소'로 선정됐습니다.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좌측에 위치한 팔각당은 최근 리모델링으로 키즈카페, 전망대 휴게공간 등 다양한 시민편의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지하 1층 전시실은 다양한 작품전시회 및 소규모 연극 등이 열리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서울글로벌 센터 가족(유아)휴게실은 종각역 6번 출구 서울글로벌 센터 1층에 위치한 휴게시설로, 더위를 피하고자 만든 도심 속 휴게 공간입니다. 기존 유휴공간을 올해 초 가족 휴게실로 리모델링했습니다.
성동구 마장동의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은 청계천의 자연과 생태를 보여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2008년 설치돼 1960~1970년대 생활사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물건을 전시해왔지만, 시대의 흐름 속 변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고, 이에 공단은 투명한 창문과 나무 벤치를 배치해 청계천을 한눈에 보이도록 했으며,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연 친화적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서울 서초구 원지동의 도심 화장시설인 서울추모공원에 가면 야외 공원과 갤러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야외공원'은 서울추모공원 2층 식당 뒤편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청계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1층 갤러리 '인연'에는 희망, 위안, 삶에 대한 예찬과 관련된 다양한 미술작품도 전시돼 있습니다.
서울시설공단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