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3일)
“중국이란 큰 시장을 포기하면 우리에겐 회복력이 없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2일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한 발언은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아직 중국을 대체할 만한 시장은 없다는 냉철한 진단인 셈입니다. 반도체 등 핵심 분야 수출이 급감하면서, 무역수지가 1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수출 전선에 빨간불이 켜진지 오래 됐습니다. 특히 최대 교역국인 대중 무역수지 적자폭이 큰 데, 이는 정치 외교적 갈등이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가치 외교냐, 실리 외교냐’는 논쟁 속에 누구나 국익을 앞세웁니다. 21세기 외교는 정부와 정치인들만의 무대가 아닙니다. 현장에 발을 딛고 ‘경제 외교’에 매진하는 기업인들의 외침을 곱씹어 봐야 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