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20살 해병대원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초로 실종됐던 곳에서 약 5.8km 떨어진 곳에서 14시간 만에 발견됐으며, 곧바로 해군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병대는 오늘(20일) 입장문을 내고 "순직한 해병대원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최고의 예우를 갖춰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현재 해병대 수사단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호우 피해 복구작전에 투입된 부대의 안전 분야에 대해 현장에서 점검하고 보완 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종 당시 수색에 나선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숨진 해병대원의 유족들은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은 건 살인 아니냐"고 통곡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