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린이 영양제 판매 회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입니다.
울고 있는 어두운 피부색의 아이에게 아프리카 사람은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광고하는 영양제를 먹으면 피부가 하얘질 수 있다는 취지의 홍보입니다.
현시대에 나와서는 안 되는 발상이라며 논란이 확산하자 해당 광고는 현재 삭제 조치됐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며 아이들이 보고 따라 할 것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광고에 인종차별 편견들이 스며들어 있는 사례는 드물지 않습니다.
흑인 여성이 상의를 훌러덩 벗자 백인 여성으로 변합니다.
피부가 검은 흑인이 자사 제품으로 씻으면 하얀 백인이 된다는 메시지를 주는 비누 회사 '도브'의 광고가 공개된 뒤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눈꼬리를 위로 올려 당기는 모습을 확대시켜 내놓은 명품 회사 디올의 이 광고 역시 인종차별논란이 불거지면서 삭제됐습니다.
요즘에는 인종차별 요소에 소비자들이 적극 목소리를 내는 분위기지만, 기업들의 인식 변화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를 포함한 마케팅을 실행할 때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의 사전 검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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