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 사진=매일경제 DB |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수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정부가 전국 대표 해수욕장 20곳에 대한 방사능 조사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오늘(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휴가철에 많이 찾는 해수욕장을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국내 대표 해수욕장 20개소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해수욕장 개장 전 실시한 검사 결과, 모든 해수욕장이 특이사항 없이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 박성훈 해수부 차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해양 방사능 조사 강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이번 방사능 조사에 포함된 해수욕장은 ▲해운대·광안리 ▲함덕·명사십리 ▲을왕리·장경리 ▲대천·만리포 ▲변산·선유도 ▲학동몽돌·상주은모래 ▲경포·
이번 주부터 매주 해수욕장 방사능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정부는 우리 바다의 방사능을 면밀히 조사, 부석해 국민 여러분이 더욱 안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